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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TRIZ) 경영

본식스냅, 돌스냅, 프로필, 당신의 일상을 예술로 -스냅퍼 2009. 2. 7. 16:02
트리즈(TRIZ)에 대해서는 이전포스트(http://yjhyjh.egloos.com/162266)에서 집중요약 했다.
그것을 읽어보았다면, 과학기술 부문에서 트리즈가 부각되는 이유는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신경영 트리즈'라는 말이 신문에 등장하고 있다.
트리즈가 경영기법이라고?
참으로 당혹스런 말이 아닐 수 없다.
대체 왜 이런말이 나오는 것일까? 심지어 삼성멀티캠퍼스에서는 경영혁신과정에 트리즈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하니 그 이유를 알아는 봐야 할 것 같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에서도 '신경영 트리즈' 관련 기사를 읽으신 CEO가 트리즈에 관심을 표명하셨다.
기술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가 실제 경영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치고, 일단 경영진의 관심을 끌어낸 걸로봐서 트리즈를 경영기법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발상을 한 사람은 참으로 감각이 있는 사람임에는 분명하다.

트리즈처럼 공학적 이슈에서 출발하다 경영기법으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으니 바로 6 Sigma이다.
(트리즈(TRIZ)와 6시그마(6 Sigma)의 비교에 대해서는 http://yjhyjh.egloos.com/162560를 읽어볼 것)
6시그마도 통계적 품질관리에서 출발해서, 얄궂은 논리로 경영기법으로 승화된 사례이다.
그러므로 이를 TRIZ와 비교해봄으로써 제법 설득력있는 논리를 찾을 수 있다.

6시그마 경영이란 통계적 기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회사구성원간의 공유언어化 하여 기업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CTQ, QFD 등의 전문용어가 일반화되고, 모든 보고는 6 시그마로 하지 않으면 서로 어색함을 느끼는 업무 변화를 유도하는 경영이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정말 그럴 듯하다.
TRIZ 경영도 마찬가지 원리로, 경영기법으로 승화된다.
TRIZ 경영이란 경영적 난제를 Break through하기 위한 접근방법으로써의 TRIZ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TRIZ는 6Sigma, BPR 등의 최적화 지향 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 Tool로써의 TRIZ이다. 요컨대, 회계시스템의 모순을 극복하고, 궁극적 회사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TRIZ기법에서 차용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도 키는 모순의 극복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TRIZ를 경영으로의 확대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4대 특징을 살펴보자.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Figure 1과 같이 도식화 해서 정리해보았다.

< Figure 1 >

  • TRIZ는 난제의 해결을 위해 모순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제공해서 속도를 높이는 것일 뿐, TRIZ없으면 문제가 해결안된다는 말은 아니다.
  • TRIZ의 핵심은 모순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즉 프로세스이지, 그것을 일반화 해놓은 Matrix가 아니다.
  • TRIZ는 모순을 해결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의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다.
  • TRIZ는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것이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마법의 툴은 아니다. 다시말해 아는만큼 요긴하게 활용하는 기법이다.
위의 4가지 특징으로부터 Figure 2와 같은 4가지 경영원칙이 도출된다.

< Figure 2 >

  • 효율지향 경영
  • 사고프로세스 경영
  • 혁신지향 경영
  • Convergence 경영

모두 이시대가 요구하는 경영마인드 아닌가?

트리즈 경영의 현주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트(http://yjhyjh.egloos.com/192495)에서 다룬다.